올해처럼 무더웠던 여름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엄청난 열기에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ㅠㅠ
이런 계절에 극단적인 리바운드까지 겪어낸 분이 계셨습니다.
물론 잘 이겨내시고 있습니다.
처음 연락하셨을 때 너무 많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셔서...
자미원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리바운드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본인께서 이겨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로선
"나중에 원망이나 하지 말라"는 당부를 몇 번이나 드렸습니다.
리바운드로 고통받는 분을 뵐 때마다
저 역시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리바운드가 온 것인데...
부작용이라고 항의하는 분도 계시고...
저 역시 지쳐가고 있습니다.
빨리 좋아지지 않아도 제 책임인 것 같고.. ㅠㅠ
그런데..
놀랍게도 이분은 너무나 잘 견뎌내셨습니다.
남편조차 "미쳤다"고 할 정도로 뒤집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이겨내셨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견뎌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엄청난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스테로이드 독소를 빼내는데는 리바운드 외에는 ..
저로선 알지 못합니다.
그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은 과거에 회피했던 고통
(스테로이드 사용량과 사용기간)
과 거의 비례합니다.
힘들더라도 이겨내시길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물론 그 고통이 싫으신 분은 괜히 저를 원망하지 마시고,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7월 10일
7월 18일
7월 23일
8월 16일
9월 5일
9월 15일
11월 10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